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 총파업 돌입…"업무용 차량 지급하라"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이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들으셨나요? 이들은 왜 이렇게 결단을 내렸을까요? 그리고 이번 파업이 청호나이스와 노동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눈밑 지방 재배치

 

 

이번 파업은 단순히 청호나이스 내부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가전제품 설치‧수리 업계 전반의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되고 있죠. 이번 기회에 우리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의 6년 만의 총파업

지난 3월 31일,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이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업무용 차량 지급"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웠죠.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은 정규직 중 유일하게 업무용 차량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자신들의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면서 차량 감가상각, 보험료, 부대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고 있지만, 임금은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설치‧수리 업계의 열악한 근로 환경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의 요구사항은 단순히 자신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가전제품 설치‧수리 업계 전반에 걸친 근로 환경과 처우 개선 문제가 핵심 쟁점이 되고 있죠.

 

업계 내 열악한 처우 실태

실제로 SK매직서비스, 코웨이, 교원웰스 등 동종업계 대부분의 기업들은 정규직 설치‧수리 기사들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호나이스만 유독 이를 제공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기사들의 평균 임금 수준도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청호나이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전제품 설치‧수리 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청호나이스의 자회사 운영 전략

청호나이스는 자회사 '나이스엔지니어링'을 만들어 설치‧수리 기사들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청호나이스 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업무용 차량 지원 등 기본적인 처우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자회사 운영의 문제점

이러한 청호나이스의 자회사 운영 전략은 설치‧수리 기사들의 근로 환경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자회사 소속 기사들은 청호나이스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어 고객들과의 신뢰 관계 형성이 어렵고, 업무용 차량 지원도 받지 못해 개인 차량 운행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크다는 것이죠.

 

이번 파업을 계기로 청호나이스가 자회사 운영 전략을 재검토하고, 설치‧수리 기사들의 처우 개선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 설치‧수리 기사들의 근로자성 인정 움직임

최근 대법원은 가전제품 설치‧수리 기사들의 근로자성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사들이 퇴직금 등 근로자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죠.

 

근로자성 인정의 의미

이번 대법원 판결은 그동안 가전제품 설치‧수리 기사들이 겪어왔던 열악한 처우와 불안정한 고용 상황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이들 기사들도 정당한 대우와 권리를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법무법인 바른의 변호사는 "최근 1년간 쿠쿠전자, 웰니스, 청호나이스 등 사건에서 모두 근로자성을 인정했다"며 "이러한 대법원 판례의 경향에도 불구하고 개별 사건에서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호나이스 노사 갈등의 향방

이번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의 총파업은 단순히 한 기업 내부의 문제가 아닌, 가전제품 설치‧수리 업계 전반의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청호나이스 측이 이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나설지, 아니면 대립 국면이 장기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가전제품 설치‧수리 업계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는 가전제품 설치‧수리 기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로 환경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들의 권리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관심과 지지를 보낼 수 있을까요?

 

자주 묻는 질문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이 왜 총파업에 돌입했나요?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은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정규직 중 유일하게 업무용 차량 없이 일하고 있다"며, 회사에 차량 제공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파업은 2019년 이후 6년 만으로, 조합원들은 사측인 청호나이스의 자회사 '나이스엔지니어링'과 고용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청호나이스 기사들이 요구하는 "업무용 차량 지급"이 무엇을 의미하나요?

청호나이스 기사들은 자신들이 정수기 설치 및 수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자가 차량을 이용하고 있지만, 차량 감가상각, 보험료, 부대비용 등을 모두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회사가 최소한의 기본책임인 업무용 차량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른 업체들은 설치·수리 기사들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급하고 있나요?

네, 다른 업체들은 대부분 정규직 설치·수리 기사들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SK매직서비스, 코웨이, 교원웰스 등 동종업계 기업들은 모두 정규직 기사들에게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호나이스만 유일하게 정규직 기사들에게 업무용 차량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호나이스 기사들의 파업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청호나이스 기사들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고객들의 정수기 설치 및 수리 서비스 지연이 우려됩니다. 특히 정수기 관리가 필수적인 가정과 기업들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청호나이스의 매출과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회사 측과 노조 간 신속한 타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청호나이스 기사들의 요구사항이 정당한가요?

청호나이스 기사들의 요구사항은 상당히 정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동종업계 기업들이 모두 정규직 기사들에게 업무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호나이스만 유일하게 이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가 차량 운행에 따른 비용 부담을 고려할 때, 회사 측이 최소한의 기본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타당해 보입니다. 따라서 회사 측이 이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